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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6:1-4, 12-19
전 세계적인 공포와 걱정, 그리고 슬픔의 시기에, 시편 116편은 우리에게 영감을 주는 동시에 열망을 품게 합니다. 이 시편은 우리가 방향을 잃거나 심지어 죽음의 자리에 있을 때, 우리의 부르짖는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증언한다는 점에서 영감을 줍니다. 또한, 우리도 머지않아 시편 기자처럼, 단지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을 넘어, 우리를 위기에서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자리에 동참하게 되기를…
시편 16
우리는 어쩌면 시편 16편을, 적어도 “내 육체가 안전히 살리라”는 가장 유명한 구절만큼은 잘못 읽어왔을지도 모릅니다. 장례식장에서 9–11절을 인용하며 부활의 의미를 부여하는 설교를 우리는 많이 들어왔습니다. 사실 그리스도인으로서 구약을 해석할 때 이런 접근이 틀린 것만은 아닙니다. 모든 성경 저자는 성령의 감동에 따라 자신이 인식한 것보다 더 깊은 진리를 말했으니까요. 그러므로 시편 16편이 저자의 의도를 넘어 부활절…
시편 31:9-16
시편 31편 11절은 “내가 내 이웃에게서 심히 당하니 길에서 보는 자가 나를 피하나이다”라고 말합니다. 우리 모두 이런 기분을 느낄 때가 있겠지만, 대개는 편집증적인 생각이라고 치부해 버립니다.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이 나를 피하는 것 같다는 건 그냥 내 착각일 거야.” “요즘 아무도 나에게 인사하지 않는다는 건 다 내 머릿속 생각일 뿐이야.” 하지만 이 시편 기자에게는 상황이…
시편 130:1-8
이 시편은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로 분류되지만, 시의 내용은 오히려 내려가는 내용으로 시작합니다. 예전 성경들은 이 시편을 “깊은 곳에서”라는 의미의 라틴어 “De Profundis”로 불렀습니다. 이 시편이 성서정과 A해(Lectionary Year A)에 마지막으로 배치되었던 때는 2020년 사순절 다섯 번째 주일이었고, 당시 우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초기 봉쇄 조치 2주 차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우리 중 일부는 이 사태가 그리…
사무엘상 16:1-13
“여호와께서는 사울을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신 것을 후회하셨더라.” 이것이 바로 사무엘상 15장의 마지막 문장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사무엘보다 빨리 그 후회를 극복하신 것처럼 보입니다. 사무엘상 16장에서 사무엘은 여전히 슬픔 속에 머물러 있지만 하나님은 그에게 오셔서 말씀하십니다. “일어서라! 사울 문제는 이미 지나갔다. 이제 내가 택한 다음 왕을 세우러 가자.” 구약성경에 등장하는 하나님의 “후회” 표현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는 참으로…
시편 99
수천 년이 지난 지금 시편을 읽다 보면—특히 시편 99편과 같은 본문을 읽다 보면—그 말들이 당시 외부인들에게 얼마나 충격적이고 조금은 우스꽝스럽기까지 했을지를 잊기 쉽습니다. 그 이유는 이 시편에서 시인이 숨 막힐 정도로 크고 포괄적인 주장들을 하고 있기 때문인데, 그러나 이 주장들을 우리가 깊이 생각해볼 때, 우리는 우리의 시각이 넓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시인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사야 58:1-9a(9b-12)
여러 해 동안 글을 쓰고 몇 권의 책을 내면서, 나는 편집자들과 이제는 친구가 된 교수님께로부터 문법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 교수님은 내가 아는 사람 중 영어 문법을 가장 잘 아는 분입니다). 덕분에 나는 이제 거의 대부분 경우에 “that”과 “which”를 구분하는 법을 알아냈고, 현수 수식어와 주어를 수식하지 않는 분사구문 문제를 발견하는 데 꽤 능숙해졌습니다 (예를…
시편 40:1-11
다윗(혹은 이 시편을 기록한 사람이 누구든지 간에)은 이 시편을 거꾸로 쓴 걸까요? 시편 40편은 두 부분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다만, 후반부 대부분은 주일 독서표에서는 생략되어 있습니다). 처음 약 10절은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확신과 감사로 가득 차 있습니다. 늘 그렇듯이, 우리가 정확히 무엇이 이 시인을 그렇게 감격하게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것은 분명 큰 일이었을 것입니다….
예레미야 31:7-14
하나님의 구원의 복을 묘사할 때, 구약의 예언자들이 충분히 구체적이지 않다고 비난할 수는 없습니다! 오늘날 신자들 가운데는 “천국”의 복을 말할 때 너무 일반적이고 추상적인 표현에 머물러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뉴요커> 잡지 만평에 나올 법한, 솜사탕 같은 구름 위에서 진주빛 문 앞에 서 있는 장면 정도로만 새 창조의 모습을 상상하곤 합니다. 예외라면 장례식 때 조사나 설교가 지나치게…
시편 148:1~14
몇 년 전, 우리가 한 예배에서 아시시의 성 프란시스가 쓴 “태양의 찬가”를 교독문으로 사용한 일이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주보에 약간의 오타가 있어서 마치 우리가 ‘어머니 지구’(Mother Earth)를 숭배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그래서 우리 교회의 한 보수적인 교인이 저와 예배위원회에 보낸 편지를 보냈습니다. 우리가 다소 ‘뉴 에이지’(New Age) 사상에 빠져들고 있거나, 지구가 살아있는 신성한 존재라는 ‘가이아 원리’(Gaia Principle)를 지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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