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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84편 1-7

캘빈 신학교 채플의 강단 위, 설교대 뒤쪽에는 중앙에 십자가가 있는 큰 유리창이 있습니다. 몇 해 전 봄학기 집중강좌 설교 수업을 채플에서 진행할 때, 우리는 모두 그 창 가장 위쪽, 십자가 꼭대기 부근 창틀에 커다란 뿔올빼미가 둥지를 튼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어미 올빼미는 몇 마리 올빼미 새끼를 키우고 있었지요. 학생들이 수업 중 설교를 할 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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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31:27-34

개정 표준 성구집에서 예레미야서의 구절 시리즈가 왜 이렇게 건너뛰는지 잘 모르겠습니다(어느 날은 예레미야 32장인데, 다음 주에는 다시 29장으로 돌아가고, 이번에는 31장으로 건너뜁니다). 하지만 교회력 성구집에서 31장을 마지막으로 남겨둔 이유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는 이 책 전체에서 가장 잘 알려진 단어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가 예언한 새 언약은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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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32:1-3a, 6-15

성경 속 부동산 거래가 이렇게 멋있었던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성경 전체를 보면 부동산, 땅, 누가 그것을 소유하는가 하는 주제가 계속 나옵니다. 그 시작은 아브람에게 주신 땅의 약속이었지요 (이상하게도 그는 이미 가지고 있던 땅을 떠나, 알지도 못하는 곳으로 가야 했습니다). 그런데 아브람은 결국 그리 많이 소유하지 못하였습니다. 실제로 그가 죽을 때까지 가나안 약속의 땅에서 가졌던 유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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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8:18-9:1

“너보다 내가 더 아프다.” 부모님은 어떤 형태로든 벌을 주시며 우리에게 확신시켜 주셨습니다. 타임아웃, 외출 금지, 제한 등 부모님은 우리가 벌을 받는 것보다 벌을 내리는 데 더 큰 고통을 느낀다고 주장하고 싶어 하셨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아무도 이런 말을 들을 때 믿지 않았고, 부모님도 이 사실을 아는 듯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은 종종 “너보다 내가 더 아프다”라는 말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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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

이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편집자의 우발적인 사건도 아니었습니다. 누군가가 동전을 던져서 시편 중에 어떤 시를 시편1편으로 정할지 결정한 것도 아닙니다. 시편 저자가 신중하게 편집한 것이며 의도적으로 구성된 시 모음집입니다. 이 책의 전체적인 구성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드러납니다. 예를 들어, 5권의 책으로 나뉜 시편의 각 책이 끝날 때마다 마지막 구절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영원부터 영원까지 찬양하라, 아멘.”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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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49:1-12

때때로 우리는 시편이라 부르는 시들과 잠언서 같은 지혜문학을 구분 짓는 선이 매우 미세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시편 49편은 그 경계가 현저히 흐려지는 전형적인 예입니다. 사실, 시편 49편은 여러 잠언 구절들과 충분히 유사해서 그 자체로 하나의 지혜문학으로 분류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더 나아가, 시편 49편은 잠언의 대표적인 주제 중 하나를 다루고 있습니다. 즉, 재물의 속임수와 공허함, 그리고 재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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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 1:2-10

저희는 신학교 학생들에게 특정한 경험 법칙을 가르칩니다. 우리는 사역의 동료로서 그것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마음속 깊이 이 진리를 직관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설교자들은 배우자와 자녀를 설교의 예화로 삼거나, 좋든 나쁘든 행동의 본보기로 삼거나, 그저 일반적으로 설교와 가르침과 사역의 출발점으로 삼는 것이 아무리 해도 위험하다는 것을 압니다. 호세아에게 말해 보세요! 고대 이스라엘의 선지자들은 호기심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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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5:1-10

앨런 블룸은 몇 년전에 쓴 그의 책인 The Closing of the American Mind에서 미국 대학들에서 진정한 교육이 쇠퇴하고 있는 것을 안타까워했습니다. 블룸은 최신 유행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환영하면서 전통적인 문학 노선과 단절하는 많은 교수들의 방식을 성토했습니다. 그는 비판적 사고와 명철한 분별력이 포스트모던 순수성의 상징인 ‘열림’에 의해 대체된 현실에 대해 탄식했습니다. 블룸은 슬프게도 교육받은 사람의 기준이 날카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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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66:1-9

조금 건방진 태도. 적당한 뻔뻔함. 약간은 앞서 나간 느낌.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온 세상이 찬양하라고 명령하는 시편 기자들의 태도는 어찌 보면 대단히 당당하고 대담합니다.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시편 속의 수많은 “여호와를 찬양하라”는 구절들은 모두 명령형이라는 사실입니다. 즉, 이것들은 직접적인 명령이자 지시입니다. 그리고 이 고대 시인들은 이 명령을 받는 사람들이 이집트인인지, 바벨론인인지, 페니키아인인지, 혹은 히타잇 사람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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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2:1-2, 6-14

이 이야기는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이지만 피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또한 구식 서스펜스와 약간의 호기심, 약간의 유머가 있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작가는 1절의 시작부터 엘리야가 회오리바람을 타고 떠난다는 사실을 독자들에게 알려줍니다.  작가는 이 놀라운 세부 사항을 넣는 방식을 통해 위대한 선지자 엘리야가 어떻게 이 땅을 떠났는지 이미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이 글을 썼다는 것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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