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6
아마도 우리는 시편 16편을 잘못 읽었거나, 또는 적어도 우리 몸이 어떻게 안식할 것인지에 대한 가장 유명한 구절을 잘못 읽었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9~11절을 꺼내어 부활의 의미를 부여하는 장례식에 가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구약성경을 주석하는 기독교인으로서 어쩌면 그것에 대해 옳은 점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모든 성경 저자들은 자신이 아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말했습니다. 그것은 성령께서…
시편 126
시편 126:1의 어떤 버전/번역본에서 ‘포로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시기를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그 번역본은 페르시아가 바빌론을 정복하고 고레스 왕이 이스라엘을 해방시킨 후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에서 서서히 돌아오면서 바빌론에서 70년간의 유배 생활이 끝날 무렵에 이 시편을 배치하고 있습니다. 에스라와 느헤미야 같은 이름과 학개와 같은 선지자가 떠오릅니다. 하지만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받아들인다면 문제가…
시편 19:7-14
시편 19편이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보이는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Lectionary가 그렇게 한 것이 옳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시편기자는 하나의 시편을 적은 것입니다. 우리에게 첫 여섯절은 창조주에 대한 창조물의 증거에 대한 찬미이고마지막 여덟절은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찬양을 기록한 것으로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시편은 정말 하나의 통일체입니다. 우리가 우주에서 볼 수 있는 질서정연함과 우주를…
시편 54편
TV 프로그램과 영화에서, 종종 코미디 장면의 일부로, 때로는 진지한 맥락에서 누군가가 기억을 회상하거나 과거의 일을 이야기할 준비를 하고 있음을 알리는 음악 및 시각 효과를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아주 우스꽝스러운 영화 ‘비행기’의 클립의 첫 번째 부분에서 볼 수 있듯이, 승무원 역을 맡은 여성이 누군가와 대화하는 전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고 처음 만났던 때를 회상하는 장면을 볼…
시편 34:15-23
시편 34편의 세 번째 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교회력 성구집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 비교적 짧은 시편에 세 주일을 연속으로 할애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히브리어 원문에서는 이 시편이 합창시이기 때문에 암송하고 하나의 통일체로 보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교회력 성구집을 통해서도 처음 8절, 중간 6절, 그리고 이제 마지막 9절까지 살펴보았습니다. 이 시편의 마지막 부분은 첫…
시편 78:23-29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었다고 가정해 보세요: 그래서 그날 저녁 네 자녀의 아버지는 아이들의 배고픔과 맛있는 것을 먹고 싶다는 요청에 응답하기 위해 버거킹에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아버지가 집에 돌아왔을 때 밀크쉐이크, 바삭한 감자튀김, 햄버거, 치킨 너겟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모두 가지고 왔습니다. 패스트푸드의 향연! 아이들은 기뻐하며 행복하게 음식을 먹었습니다. 아버지는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공급하였고, 남은…
시편 123
이 짧은 시편 전체가 더 큰 시편 안에 포함되어 있다면, 적어도 2절은 Lectionary가 지나쳐 가길 기대할 수 있는 종류의 구절입니다. 제가 다른 설교 주석에서 자주 언급했듯이, Lectionary는 원수나 다른 불쾌한 사람들에 대한 심판의 말씀이나 선동적인말을 건너뛰는 것을 좋아합니다. 시편 123편에는 그런 내용이 많이 포함되어 있지는 않지만 2절의 노예 이미지는 나름대로 불편한 느낌을 줍니다. 현대 사회에서…
시편 30
시편 30편은 하나님을 끊임없이 높인다는 점에서 거의 특이할 정도로 낙관적입니다. 그러나 안목 있는 독자나 설교자는 이 모든 찬양의 밑바탕에 고통의 역사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릴 것입니다. 시편 기자가 깊은 곳으로 내려가 구덩이에 가라 앉았다는 언급, 시편 기자의 몰락을 비웃으려는 원수들에 대한 언급, 심지어 무덤에서 구출되었다는 언급까지 등장합니다. 이 시편 기자는 분명 주변에 존재했던 인물입니다. 그는 한…
시편 92:1-4,12-15
시편 92편의 5-11절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시편92편의 이 강해는 특정 부분을 분명 건너뛰는 RCL 본문들 중의 하나인데, 호기심 많은 성경 학습자는 왜 건너뛴 것인지 궁금해할 것입니다. 시편92편은 단번에 읽거나 설교하기에 그리 길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이 시편의 강해는 거의 절반을 삭제하고 있습니다. 얼핏 보더라도 그 이유를 알 수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에 적용되는 동일한 이유입니다. 악인을 다루는 본문을…
시편 130편
이 시는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로 분류되어 있지만, 사실은 “내려가는 노래”로 시작됩니다. 오래선 성서에서는 “깊은 곳에서”라는 뜻의 라틴어인데 “De Profundis”라고 불립니다. 2021년 평상시의 시작을 이렇게 시작한다는 것은 분명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어쩌면 너무도 삭막한 방식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시편은 우리 대부분에게 평범하지 않았던 지난 16개월을 보낸 이 시기와 잘 어울립니다. 우리는 어느 정도는 오랫동안 깊은 수렁에 빠져…
Content related to 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