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93 주석
제가 가르치는 칼빈 신학교에서는 설교의 문법과 구조로 폴 스콧 윌슨의 “설교의 네 페이지” 방법을 사용합니다. 그 중 핵심적인 부분은 윌슨이 “본문안의 문제”라고 부르는 것을 찾는 것입니다. 성경 본문에서 긴장, 위기, 질문, 당면한 문제는 무엇인가요? 주어진 구절에서 떠오르는 이슈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오늘날 우리 세상에서는 어디에서 그와 같은 역동성을 만날 수 있을까요? 하지만 가끔 학생들이 그런…
시편 16 주석
아마도 우리는 시편 16편을 잘못 읽었거나, 또는 적어도 우리 몸이 어떻게 안식할 것인지에 대한 가장 유명한 구절을 잘못 읽었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9~11절을 꺼내어 부활의 의미를 부여하는 장례식에 가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구약성경을 주석하는 기독교인으로서 어쩌면 그것에 대해 옳은 점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모든 성경 저자들은 자신이 아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말했습니다. 그것은 성령께서…
히브리서 10:11-14, (15-18), 19-25 주석
코비드19 팬데믹과 이를 완화하기 위한 노력들은 적어도 일부 크리스찬들이 모이던 방식을 또는 현재 “함께 모이는” 방식을 바꾸었습니다. 제한 조치들로 인해 우리들 중 일부는 같은 건물에서 모이지 못하고 원격으로 모여야 했습니다. 또한 일부 기독교인들은 같은 물리적 공간에서 함께 예배를 드리더라도 다소 다른 방식으로 예배를 드려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들 중 일부는 이러한 변화에 대해 거부감을…
히브리서 9:11-14 주석
제가 이번 주간 서신 공과에 대한 2018년 주해에서 언급했듯이, 이번 주일 서신 공과 주제는 ‘피흘림’입니다. 피흘림이 너무 지나쳐 21세기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그 내용이 불편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하지만 인류의 문제가 워낙 뿌리가 깊어서 그와 같은 극단적 처방이 필요했을지도 모릅니다. 인생의 짐 중에서 죄책감보다 더 무거운 것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죄책감은 깨어 있는 거의 모든 시간 동안…
시편 126 주석
시편 126:1의 어떤 버전/번역본에서 ‘포로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시기를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그 번역본은 페르시아가 바빌론을 정복하고 고레스 왕이 이스라엘을 해방시킨 후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에서 서서히 돌아오면서 바빌론에서 70년간의 유배 생활이 끝날 무렵에 이 시편을 배치하고 있습니다. 에스라와 느헤미야 같은 이름과 학개와 같은 선지자가 떠오릅니다. 하지만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받아들인다면 문제가…
히브리서 5:1-10 주석
설교의 거장 학자 Fred Craddock은 히브리서와 요한계시록을 “신약성경 독자들에게 가장 두려운 문학”이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결국 히브리서 설교자는 이스라엘의 광야 생활에 대한 친숙함을 전제로 촘촘하게 짜여진 논증으로 편지를 가득 채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Craddock도 지적했듯이 히브리서의 저자조차도 자신의 책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결국, 그는 이번 주일 서신서 공과를 멜기세덱에 대한 언급으로 마친…
마가복음 10:17-31 주석
본문 17절이 예수님이 여행을 시작했다는 자연스러운 전환을 알리고 있지만, 저는 13절-16절이 이번 주 설교를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 부분을 본문에 포함할 것을 제안합니다. (이렇게 하는 몇 가지 이유에 대해서는 아래 나오는 ‘본문의 요점’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어느 모로 보나, (지난 주 본문에서 바리새인들이 했던 시험과 달리), 본문에 나오는 부자의 질문은 진심이었던 것 같습니다….
욥기 1:1, 2:1-10 주석
주해, 관찰, 질문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욥기서는 신론이라는 오래된 질문에 대한 하나의 긴 논중입니다: 왜 선하신 하나님이 선한 사람에게 나쁜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 두시는 것일까? 이 질문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대화는 이 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마침내 하나님이 답을 주기보다는 질문자들을 당혹스럽게 하여 경이로움, 신비, 경외감으로 대화를 끝맺게 합니다. 충분히 흥미롭습니다(비록 장들이 싸이면서 대화가 약간 지루해지더라도)….
시편 19:7-14 주석
시편 19편이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보이는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Lectionary가 그렇게 한 것이 옳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시편기자는 하나의 시편을 적은 것입니다. 우리에게 첫 여섯절은 창조주에 대한 창조물의 증거에 대한 찬미이고마지막 여덟절은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찬양을 기록한 것으로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시편은 정말 하나의 통일체입니다. 우리가 우주에서 볼 수 있는 질서정연함과 우주를…
설교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