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3:23-29 주석
렉셔너리가 본문의 시작과 끝을 선택하는 방식은 때로 당혹스럽습니다. 또한 황당하기도 합니다. 이번 주일 서신서 본문도 그렇습니다. 본문 23절-25절과 26절-29절 사이의 간격은 건널 다리가 없는 Grand Canyon처럼 보입니다. 실제로, NIV 성경은 이 구절들을 (마지못해 한 것처럼 성의 없이) 제목을 붙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설교자는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본문의 전반부나 후반부만 선택하게 될 지도 모릅니다. 분명하게 통합되지 못한 두…
로마서 5:1-5 주석
올해 교회력을 훓어보는 것만으로도 복음 선포자들의 심장을 뛰게 하는 것 같습니다. 삼위일체 주일이 다시 찾아왔기 때문입니다. 신약학자인 베벌리 가벤타가 자신의 주석에서, “삼위일체 언급은 그 자체로 많은 현대 주석가들의 눈을 혼란스럽게 하기에 충분합니다”라고 언급하듯이 설교자들의 손에 땀이 나게 할 수 있습니다 . 적어도 우리의 청중 중 일부는 왜 삼위일체 교리가 중요한지, 그것이 자신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요한복음 8:14-17 (25-27) 주석
Lectionary는 이 본문을 성령강림주일에 배정함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이 본문 속에서 성령께 집중하도록 돕습니다. 성령강림주일은 우리가 성령의 선물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우리는 오순절에 또 하나의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된 것을 기억하고 감사하는데, 그것은 “참된 친구“(데일 브루너의 번역), “신뢰케 하시는 분“(마틴 루터의 번역), 또는 “또 다른 보혜사“(헬라원어Paraclete 의 번역) 즉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약속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셨고,…
요한복음 17장 20-26 주석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하시기 전에 이 기도를 하셨지만, 부활절 시즌을 맞아 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초대하시는 부활의 새 삶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계속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특히 그리스도의 기도가 지난 3년 동안 그와 함께 있었던 제자들뿐만 아니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그의 백성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더욱 사실입니다. 우리는 이미 이번 부활절 시즌에 이 기도의 주제인…
요한계시록 21:10,22-22:5 주석
요한계시록 21장은 렉셔너리가 다루고 있는 요한계시록 “여정”의 마지막 대목입니다. 이 여정이 너무 짧아서 저는 간혹 ‘이 렉셔너리를 구성한 사람들이 해피엔딩에 도달하기 위해 너무 조급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의 공포가 두려워서 그랬는지 대부분 뛰어 넘고 21장과 22장의 영광스러운 새 예루살렘에 곧바로 이르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요한계시록의 예루살렘은 로마인들이 파괴한 (또는 요한계시록의 정확한 연대를…
요한계시록 21장 1-6 주석
사도 요한에게 주신 그리스도의 계시에는 때때로 끝없이 이어지는 소름 끼치는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거의 모든 것들이 강렬한 박해, 피비린내 나는 전투, 엄청난 고통을 묘사합니다. 만약 우리가 요한 계시록이 “해피 엔딩”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면 아마도 6~7장 정도 읽다가 그만둘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일부 현대 기독교인들은 계시록이 묘사하는 소름 끼치는 사건들이 여전히 우리의 미래에 일어날 것이라고 봅니다….
요한복음 10:22-30 주석
이 본문은 예수님의 “나는 선한 목자라“라는 말씀과 밀접하게 이어집니다. 사람들은 이미 예수님과 그분이 자신을 묘사하는 방식에 대해 의심하며, 그가 귀신이 들렸거나 정신이 나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이 단순히 미쳤거나 사로잡힌 것이 아니라 더 깊은 의미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20절). 일부 학자들은 “때는 겨울이라“는 언급이 예루살렘에서 예수님이 직면한 영적 분위기, 즉 차가운 반응과 연결된다고…
시편 30 주석
작년에 부활절에 세상을 떠난 제 친구는 인생의 힘든 상황에 대해 “아, 기쁨은 아침에 온다”라는 말로 대응하곤 했습니다. 또는 적어도 기쁨은 아침에 올 수 있지만 우리 대부분은 때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또는 문제의 ‘아침’이 꽤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울부짖던 밤 이후에 기쁨이 온다는 생각은 시편 30편의 낙관적인 분위기를 요약합니다….
요한계시록 1:4b-8 주석
주해와 관찰과 질문 요한계시록은 성경의 마지막 책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역사적으로 요한계시록을 미래 지향적이라고 생각해 왔던 이유 중 하나가 이 때문입니다. 하지만 요한계시록의 저자인 요한에게 영감을 주신 성령님은 그와 그의 독자들을 미래로 인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들을 영원의 안개 속으로 데리고 가십니다. 요한계시록은 단순하게 미래에 대한 책이 아니라, 과거에 대한 책이면서, 또한 사실상 현재에 대한 책입니다….
설교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