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주석

교회력에 따라 배치된 Revised Common Lectionary
(개정공동성서정과 또는 개정판공동성구집) 의 성경 본문들에 대한 주석 입니다.

 

시편 80:1-7 주석

대림절 넷째 주일에 애가의 시편을 선택한다면, 시편에서 가장 대림절적이고 희망적인 부분을 포함시키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할것입니다. 그러나 RCL은 그렇게 하지 않고 시편 80편을 이미 7절에서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끝인 17절까지 계속했다면,하나님의 우편에 계신 ‘인자’에 대한 구절을 넣어, 온 이스라엘에게 희망을 주는 하나님의 선택과 보내심에 대한 내용으로 이어질 수 있었을 것입니다.  어쨌든, 대림절 넷째 주일에 이 시편을 설교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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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4:4-7 주석

대림절은 예수님의 친구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많은 서구 시민이 살고 있는 문화권에서 특히 바쁜 계절입니다. 전 세계적인 팬데믹과 정치적 분쟁이 우리 안팎에서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성탄절 행사를 준비하느라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주일 서신서 공과의 선포자들뿐만 아니라 청중들도 바울과 디모데가 이 시즌에 그리스도인들이 해야 할 일을 하나 더 추가하는 것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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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3:1-6 주석

이번 주와 다음 주, 우리는 선포자 세례 요한의 이야기를 듣게 될 것입니다. 그와 관련된 표적들은 분명합니다. 여러분이 그것들을 알 수 있다면 말입니다. 첫째, 누가가 요한의 메시지가 선포 된 역사적 순간을 정확히 알리기 위해 정치적 맥락을 제공할 때 누가복음 2장 안에 분명한 전환점이 보입니다. 구체적인 정황 등을 볼 때, 요한은 BC 28년 또는 BC 29년, 회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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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전서 3:9-13 주석

이번 주일 서신 공과는 주로 기다림에 초점을 맞춘 대림절 기간 동안의 기다림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이는 우리 문화(그리고 적어도 일부 교회)의 기다림과 상반되는 종류의 기다림에 대해 다룹니다. 데살로니가전서 3장은 그리스도의 첫 번째 강림을 기념하는 방법을 설명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성령은 이 구절을 사용하여 그리스도의 두 번째 강림에 대한 우리의 주의를 환기시킵니다. 본문에서 바울, 실라, 그리고 디모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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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93 주석

제가 가르치는 칼빈 신학교에서는 설교의 문법과 구조로 폴 스콧 윌슨의 “설교의 네 페이지” 방법을 사용합니다.  그 중 핵심적인 부분은 윌슨이 “본문안의 문제”라고 부르는 것을 찾는 것입니다.  성경 본문에서 긴장, 위기, 질문, 당면한 문제는 무엇인가요?   주어진 구절에서 떠오르는 이슈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오늘날 우리 세상에서는 어디에서 그와 같은 역동성을 만날 수 있을까요? 하지만 가끔 학생들이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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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6 주석

아마도 우리는 시편 16편을 잘못 읽었거나, 또는 적어도 우리 몸이 어떻게 안식할 것인지에 대한 가장 유명한 구절을 잘못 읽었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9~11절을 꺼내어 부활의 의미를 부여하는 장례식에 가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구약성경을 주석하는 기독교인으로서 어쩌면 그것에 대해 옳은 점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모든 성경 저자들은 자신이 아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말했습니다. 그것은 성령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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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0:11-14, (15-18), 19-25 주석

코비드19 팬데믹과 이를 완화하기 위한 노력들은 적어도 일부 크리스찬들이 모이던 방식을 또는 현재 “함께 모이는” 방식을 바꾸었습니다. 제한 조치들로 인해 우리들 중 일부는 같은 건물에서 모이지 못하고 원격으로 모여야 했습니다. 또한 일부 기독교인들은 같은 물리적 공간에서 함께 예배를 드리더라도 다소 다른 방식으로 예배를 드려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들 중 일부는 이러한 변화에 대해 거부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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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9:11-14 주석

제가 이번 주간 서신 공과에 대한 2018년 주해에서 언급했듯이, 이번 주일 서신 공과 주제는 ‘피흘림’입니다. 피흘림이 너무 지나쳐 21세기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그 내용이 불편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하지만 인류의 문제가 워낙 뿌리가 깊어서 그와 같은 극단적 처방이 필요했을지도 모릅니다. 인생의 짐 중에서 죄책감보다 더 무거운 것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죄책감은 깨어 있는 거의 모든 시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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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26 주석

시편 126:1의 어떤 버전/번역본에서 ‘포로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시기를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그 번역본은 페르시아가 바빌론을 정복하고 고레스 왕이 이스라엘을 해방시킨 후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에서 서서히 돌아오면서 바빌론에서 70년간의 유배 생활이 끝날 무렵에 이 시편을 배치하고 있습니다.  에스라와 느헤미야 같은 이름과 학개와 같은 선지자가 떠오릅니다. 하지만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받아들인다면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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