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0:22-30 주석
이 본문은 예수님의 “나는 선한 목자라“라는 말씀과 밀접하게 이어집니다. 사람들은 이미 예수님과 그분이 자신을 묘사하는 방식에 대해 의심하며, 그가 귀신이 들렸거나 정신이 나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이 단순히 미쳤거나 사로잡힌 것이 아니라 더 깊은 의미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20절). 일부 학자들은 “때는 겨울이라“는 언급이 예루살렘에서 예수님이 직면한 영적 분위기, 즉 차가운 반응과 연결된다고…
시편 30 주석
작년에 부활절에 세상을 떠난 제 친구는 인생의 힘든 상황에 대해 “아, 기쁨은 아침에 온다”라는 말로 대응하곤 했습니다. 또는 적어도 기쁨은 아침에 올 수 있지만 우리 대부분은 때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또는 문제의 ‘아침’이 꽤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울부짖던 밤 이후에 기쁨이 온다는 생각은 시편 30편의 낙관적인 분위기를 요약합니다….
요한계시록 1:4b-8 주석
주해와 관찰과 질문 요한계시록은 성경의 마지막 책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역사적으로 요한계시록을 미래 지향적이라고 생각해 왔던 이유 중 하나가 이 때문입니다. 하지만 요한계시록의 저자인 요한에게 영감을 주신 성령님은 그와 그의 독자들을 미래로 인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들을 영원의 안개 속으로 데리고 가십니다. 요한계시록은 단순하게 미래에 대한 책이 아니라, 과거에 대한 책이면서, 또한 사실상 현재에 대한 책입니다….
사도행전 10:34-43 주석
주석, 관찰, 그리고 질문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고자 하는 경건한 사람에게 영적인 충격보다 더 큰 충격은 거의 없습니다. 사도 베드로에게 물어보면 알 것입니다. 그는 이런 일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오늘날 우리의 종교적 관습과 금기 사항과는 달리(이를 깨뜨리면 큰 충격을 받고 심하게 흔들리는), 깨끗한 음식과 부정한 음식에 관한 하나님의 율법은 성경 자체에 쉽게 찾을 수…
이사야 50:4-9a 주석
몇 년 전 제 아들이 8학년이었을 때, 그의 기독교 학교 담임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멜 깁슨의 영화 ‘그리스도의 수난’의 채찍질 장면을 보도록 준비시키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실제 비디오 클립을 보기도 전에 (결국 그 클립을 보지 않았습니다) 예수의 고통에 대한 그 선생님의 다소 생생하고 유혈이 낭자한 묘사는 학급의 한 아이를 기절하게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그 영화를 보셨다면,…
시편 126 주석
사순절을 위한 이 시편은 꽤 밝고 경쾌합니다. 사순절이 끝나가면서, 우리는 이 시에서 이번 시즌에 우리가 여행하는 십자가 너머의 회복에 대한 약속을 보게 될 것입니다. 결국, 이 시는 시편에 나오는 ‘성전으로 올라가는 노래’ 중 하나로, 이스라엘의 성스러운 축제를 위해 순례자들이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에 부르던 노래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런 까닭에, 이 노래는 회복의 시간을 기억하면서도 좋은…
누가복음 15:1-3, 11b-32 주석
의견과 질문과 관찰 부활절과 크리스마스도 그렇지만, 탕자의 비유처럼 너무나 잘 알려진 이야기들에 대해 여러분이 어떤 말을 덧붙일 수 있을지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사순절 상황에서 지난 주간의 본문의 경고를 생각해 보면,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기 전에 우리 자신을 ‘정돈’하라는 포도원에 심긴 무화과나무의 비유가 주는 교훈과 본문의 맏아들 사이에 자연스러운 연결고리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탕자의 비유에서 저는…
고린도전서 10:1-13 주석
주해, 관찰, 그리고 질문들 성경 원어에 대한 지식이 그리 많지 않은 설교자들도 훌륭한 헬라어와 히브리어-영어 직역 성경을 참고하면 많은 유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영어 성경 번역본은 때때로 성령께서 성경 원어에서 전하고자 하는 중요한 부분을 모호하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 주일 서신 공과는 (적어도) 이 부분에 있어서 하나의 좋은 예입니다. 본문 9절에서 바울은 “우리는 광야에서…
누가복음13:31-35 주석
예수님은 사명을 쫓아 가고 계셨습니다. 갈릴리 지역에 계시며, 아직 성주간의 사건들을 위해 예루살렘에 도착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을 향한 여정을 따라 사순절 여정을 계속합니다.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헤롯왕이 그를 죽이려 한다며 마을을 떠나라고 경고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동기가 예수님에 대한 진정한 애정에서 비롯된 것이기보다는 예수라는 문제를 처리하기 위한 편리한 방법일…
설교 주석